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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터운솜뭉치

조카즐과 화담숲가는길
어디선가 들어본이름이라 가본줄알았는데
처음가보는곳
언니가 가자고 해서 다들가보는길
차타고 가며
올라다본 하늘은
솜틀집에서 톨톨톨 털어내
파란이불속을 채우는 듯 하다

하늘만큼 공간감이 있는곳이있을까
땅에아무리 아파트를 빼곡히세우고
항공모함보다큰 운동장을 몇개로채운다해도
하늘의 자유롭고 느긋한 공간의 흐름과 변화를
따를수없다